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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

실손보험 간소화: 15년 만에 시행

by 라이프info 2024. 6. 4.

대부분 실손보험 하나씩은 가입되어 있으실 거에요. 보험이란 것이 가입은 쉬워도 받을 때는 여간 깐깐한 것이 아니죠. 그런데 앞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병원에서 진료 하시고 별도로 보험금 청구할 필요 없이 바로 병원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실손보험 간소화
실손보험 간소화

 

일단, 실손보험이 뭔지 알고 가자.

실손보험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실손의료보험의 약자로 병원 진료나 치료 시 발생하는 실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피보험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출한 의료비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보험사가 일정 비율 또는 한도 내에서 보상해 주는데요. 예를 들어, 입원비나 수술비, 외래진료비, 약제비 등이 해당되겠죠.

실손보험은 기본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15년만에 시행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의료계는 반대하고, 보험업계는 찬성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합의를 하지 못하다가 올 2024년 10월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답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되면 환자가 귀찮게 다시 병원에 가서 따로 병원 질료 내역 등을 보험사에 제출하며 보험을 청구하는 복잡함이 해소됩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 편한 것을 왜 시행하지 않았을까?

의료계와 보험업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것이 주된 이유였는데요. 그 대립된 의견은 "의료정보 전송 대행 기관 선정" 때문이었습니다.

환자의 의료정보를 보험회사로 보내주려면 어떤 형태가 되든 전산 연결이 필요하기 마련인데요. 병원 대 보험사를 1:1로 연결하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중간에 중계기관을 두기로 했는데요.

의료계와 시만단체측에서 대규모 의료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면서 사실상 반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월 15일, 정부와 의료계, 보험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서 구성된 실손보험 청주 전산화 TF에서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단독선정되면서 협의하게 되었습니다.

 

개별 서류 보완은 환자가 직접 진행

병원에서 보험계약자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에 한정해 보험금 청구가 자동으로 진행되는데요. 진료비 영수증이나 세부 산정 내역서, 처방전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보험금은 이 정도 서류 만으로도 충분히 청구와 지급이 가능하지만, 5만 원이 넘는 고액 보험금이나 추가적인 심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환자가 직접 개별적으로 서류를 보완해서 청구해야 합니다.

 

마무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가입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거에요. 우선 절차의 간소화는 물론, 처리속도도 빨라질 것이고 편의성 증대와 같이 가입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줄 겁니다.

이런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걱정하고 있는 정보유출로 인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보험업계, 의료계는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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