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송금한 돈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요즘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은행 송금 하시는 분들이 많죠? 대부분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이용하실텐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만큼 송금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 못 보내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잘못 송금한 돈에 대해서 대신 찾아주는 제도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아시다시피 100% 모두 돌려받지는 못하고 있어요.
예금보험공사가 알려주는 송금 실수 예방법을 통해 착오송금을 줄일 수 있답니다.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착오송금은?
잘못송금한 것에 60% 이상이 모바일 송금할 때 발생됩니다. 또한 잘못 송금한 것이 전체 발생 중에 60% 정도가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이고, 30%는 목록에서 잘못된 계좌번호를 선택하는 경우라고 해요.
금액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는 뒤에 0을 하나 더 찍는 경우인데요. 예를 들어, 10만원만 송금해야하는 것을 100만원을 송금하는 경우죠. 이 경우 사람들이 잘못 송금한 것에 대해 반환제도를 신청합니다.
착오송금 반환제도, 하지만 100% 돌려받는 건 아니에요.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 반환제도가 시행돼서 개인이 직접 잘못 보낸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해서 돌려주지 않을 경우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반환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거로운 절차를 대신해줄 뿐이지 반드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또 아니랍니다.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는 다음과 같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 잘못 보낸 대상이 사망했거나, 회생 혹은 파산 신청중인 경우, 폐업이나 휴업 중인 법인인 경우
- 계좌번호 대신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송금하는 간편송금을 사용한 경우
또한 보증보험처럼 먼저 지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반환받은 금액을 사후에 정산해주는 방식이랍니다.
한마디로, 수취인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내고 응하지 않을 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해서 받아내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착오송금 줄이는 4가지 예방법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착오송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은행 앱에 있는 기능을 잘 활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목록 기능을 활용하기.
- 계좌 목록은 주기적으로 정리하기.
- 금액 입력할 때 1만, 5만, 10만 버튼을 활용하기.
- 이체 대상자가 맞냐는 안내창이 뜨면 무시하지 말고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 4가지 예방법을 꼭 명심하셔서 소중한 내 돈 정확하게 송금하시고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