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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금리는 언제 내려갈까?

라이프info 2024. 4. 17. 00:10

최근 금리인하가 더 늦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전망이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제부터 조목조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고?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 이사인 미셰보먼이 미국 뉴욕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연준은 올해 안에 3번 정도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는데요. 하지만 물가가 더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보먼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가장 금리인하에 보수적인 의견을 내던 사람인데요. 이런 보수적인 사람 외에도 최근 연준의 기본 기조 자체가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금리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가와 고용지수인데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보면 목표했던 2%에서 다시 올라서 지난 1월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증시는 3주만에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마감
  • 채권 금리는 오르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4%까지 올라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뜀
  • 외환 시장에서도 강달러 기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달러 가격이 비싸지니 원달러 환율이 5개월만에 1,350원대로 올라서다.

 

미국 때문에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는다고?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도 점차 밀리는 분위기인데요.

 

우리나라도 올해 농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올라서고 금리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고금리를 유지하게 되면 사람들은 더 돈을 쓰지 않아 경기는 계속 좋지 않겠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당연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국채금리도 높고 금값도 사상 최고치이니 위험요소가 있는 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빨리 세계 경제가 안정화를 찾고 우리나라 또한 경기를 회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이 빨리 찾아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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